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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돈내코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서귀포에 위치한 돈내코 계곡은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주변으로는 상록수림이 무성히 우거져 있다. 야생 멧돼지들이 물을 마시는 하천의 입구에서 흐르는 물이라 하여 '돈내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폭염은 정말이지 괴롭다
 
나는 여름과 겨울 중에도 겨울을 좋아한다.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에 땀도 많아서 여름만 되면 짜증 지수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뿐만인가, 그토록 무서워하는 벌레도 많고 얇아진 옷 때문에 비죽이며 튀어나온 살을 가리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꼽자면 물놀이가 아닐까? 드넓게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잔잔한 파도 위에서 튜브에 누운 채 둥둥 떠 있거나, 시원한 나무 아래 뼛속까지 개운해지는 차가운 계곡 물에서 헤엄치는 것 말이다.
맥주병도 찾아가는 계곡
 
다른 글에서도 고백한 적이 있지만 나는 사실 맥주병이다 (3m 정도는 그래도 이동이 가능하다 ). 수영도 못하면서 물놀이를 좋아하는 나는 땡볕이 내리쬐는 바다에서는 물을 보고만 있는 것은 조금 괴롭다. 튜브나 구명조끼 없으면 제대로 놀지를 못하니 물 밖에서 바다 안에 들어가 즐거운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백화점에서 두 시간 넘게 아이쇼핑만 하는 기분이다. 그러나 계곡은 조금 다른 것이 편평한 바위에 앉아 발목만 담가도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한 기분에 꽤나 행복해졌다. 계곡 옆으로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곳 돈내코 계곡에 앉아 있으니 굳이 그런 게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의 가운데를 자세히 보면 소금쟁이가 보인다.
가족이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곳
 
돈내코 원앙폭포는 수심이 깊어 어린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래쪽 계곡은 어느 계곡에나 있는 바위의 이끼만 조심한다면 어린아이들도 놀기에 무리 없는 수심이다. 실제로도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과 도민들이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돈내코 유원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의 캠핑장이 있고 놀이기구 시설들도 있어서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피서지이다.
너무나 탐나는 막걸리었다.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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