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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비자림

초록빛 싱그러운 천년의 숲

오랜 비자나무로 이루어진 천년의 숲 ‘비자림’ ‘유모차나 휠채어’ 도 통행 가능한, 피톤치드 가득한 ‘화산송이’ 숲길 걷기 숲 내음이 더 가득해지는 ‘비오는 날’ 산책하기

신비의 숲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피톤치드 향기 맡으러 떠나볼까
 
제주에는 다양한 숲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으로 곶자왈, 삼나무 숲길, 비자림을 꼽을 수 있는데 3가지 숲 모두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태초의 신비가 느껴지는 원시림 곶자왈, 높이 솟은 삼나무가 매력적인 삼나무 숲길, 그리고 피톤치드 향기 그윽한 비자림. 오늘은 이중 한 곳인 비자림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비 오는 날 더 운치 있는 곳
 
날씨가 안 좋을수록 비자림은 더욱더 빛이 난다. 어둑어둑한 숲길을 따라 짙은 채도의 초목들이 우릴 반겨주고 나뭇잎이 만든 지붕 사이로 스며드는 빛은 영롱함마저 느껴진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우거진 수풀 사이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 향은 더욱더 깊어져 내딛는 걸음걸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자연이 빚은 길을 따라
 
자갈과 흙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처음 숲길을 걷는 순간은 모든 게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이곳에는 잘 다져진 길이나 데크가 거의 없다. 오감으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차차 숲길에 동화되어 가다 보면 더 이상 발걸음을 의식하게 되지 않는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곳
 
자그마치 800년이나 된, 큼직한 비자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태고의 신비가 느껴지기도 한다. 작은 가지만도 못한 얇디얇은 나무 한그루가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고의 시간이 있었을까. 그렇게 가늠할 수 없는 시간 동안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며 자라난 나무는 어느덧 숲의 심장이 되어 그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제주스러움을 간직한 숲
 
숲의 심장을 지나 길을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돌담길을 마주하게 된다. 숲길을 걷는 동안 보며 느끼던 낯선 풍경에 빠져 다른 세계에 있다고 착각을 하던 와중에 돌담길은 내가 제주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보던 낯선 장면들이 진짜 제주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외마디 감탄사와 함께 다시 숲에 몰입하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걷던 이 숲 자체가 제주, 이게 내가 본 진짜 제주였던 것을. 이렇게 자연에게 배우고 자연을 느끼며 온전한 마음으로 숲을 품은 채 돌담길을 따라 마지막 발걸음을 나아간다.
글 / 사진 감한얼
  • COMPANY 잇다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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