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
  • 인스타그램

tip가을이 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장소들

살랑이는 억새로 설레는 제주

가을이 오고 찬바람 불어오니 점점 두꺼운 겉옷을 찾게 돼요. 제주의 오름들도 제각기 폭신한 가디건을 꺼내 입은 모습이에요. 새파란 하늘 아래 살랑이는 억새 가득한 몇 곳을 소개할게요.

초저녁 외로운 샛별
새별오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나무하나 없는 참 허전한 모양이에요. 하지만 보기보다 가파르니 입구에서 새별오름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길 추천해요. 왼쪽으로 오르는 길은 꽤 가팔라서 시선이 저절로 땅으로 떨어진답니다.
새별오름의 억새들은 꽃이 지고 나면 다음 해 3월 들불축제에서 불태워져 멋진 장관을 보여줘요.
그래서 가을마다 새로운 억새가 피어나지요.
새별이라는 이름은 초저녁 외롭게 떠 있는 샛별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넓은 벌판에 나무도 없이 혼자서 솟아 있는 모습과도 꽤 어울려요.
억새로 물든 새별오름도 충분히 예쁘지만, 일몰 시간에는 몽환적인 모습으로 말을 잃게 만들어요.
오르내리는 시간은 40분 정도.
주차장과 새별오름 사이에는 몇 개의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어요.
가을, 겨울 시즌에는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가 더 낮으니 따뜻하게 입으세요.

새별오름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오름의여왕
따라비오름
3개의 분화구를 품고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만들어낸 능선은, 역시 여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주변에 오름 중 제일 높은 따라비를 집안의 어른이라 하여 '따래비(땅하래비)'라 불리었다고도 하고, 고구려어를 어원으로 '다라미, 다라비'라는 높은 산을 뜻하던 이름이 '따라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정상까지는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오를 수도 있고 왼쪽의 계단으로 오를 수도 있는데, 계단의 경사는 가파른 편이지만 10여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요. 힘들 때 뒤를 돌면 내려다보이는 표선의 모습도 좋답니다.
소요시간은 1-2시간 정도.
능선을 따라 난 길을 전부 걸어보기를 추천해요.
주차장은 있지만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요.

따라비오름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달과 닮은
작은 달
이 작고 귀여운 오름은 다랑쉬오름과 나란히 누워 닮은 꼴을 하고 있어요. 산 정상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 하고, '아끈'은 '작은'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에요.
오르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이 작은 오름의 분화구에는 억새가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동쪽으로는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한 눈에 담기고, 반대편으로는 한라산까지 놓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요.
소요시간은 느긋하게 40분.
오르내리는 길이 많이 미끄러워 어린아이가 오르기 어려워요.
아직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풀이 많이 나있으니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아요.

아끈다랑쉬오름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
억새 드라이브코스
금백조로, 산록북로, 산록남로
차를 타고 지나가며 억새를 느낄 수 있는 길이에요.
너무 예쁜 길이지만 1차선 도로 인데다가 도로 폭이 좁아 주변에 정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사진을 찍기 위해 도로변에 차를 세우거나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위험하니 드라이브로만 즐기기로 해요.
  • COMPANY 잇다커뮤니케이션
  • OWNER 김정수

  • E-mail jejutravellab@gmail.com
  • TEL 064. 901. 9903
  • FAX 064. 901. 9904

  • MALL ORDER LICENSE 제 2014 - 제주용담 - 2-8호
  • BUSINESS LICENSE 616-29-75137
  • ADDRESS 제주 제주시 청귤로22, 2층